나 성인인데 고딩 양아치한테 다구리 당할뻔 했다..
24.02.27


한달전에 집에서 밥먹는데 고딩들이 우리집앞에서 담배 피고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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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때문에 밥도못먹겠고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탕한통 사서 사탕 좋아하냐고 물어보면서 줬어


그리고 여기 앞에 사는데 담배냄새가 나서 다른 데에서 펴달라고 부탁했더니


남자 둘 여자 둘 있었는데 남자애들은 싫은데요? 하면서 그냥 계속 피고있고


여자애들은 나한테 죄송하다면서 남자애들 데리고 다른데로 가더라


근데 남자애들이 쪽팔렸는지 눈에 띄지 말라고 막 뭐라하면서 갔는데


그날이후 한달뒤쯤 사건이 터져버렸어 


그떄 난 카페에서 알바하고있었는데 그떄 봤던 남학생이 지나가다 나를 알아봤는지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고 갑자기 전화를 하더라고


그리고 30분쯤 뒤? 친구처럼보이는 문신있고 덩치큰 애가 왔는데


내가 알바하는 카페 앞에서 대놓고 담배피면서 창문에 침뱉다가


나랑 눈 마주치더니 손짓으로 나오라고하길래


사장님한테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하고 나갔는데


덩치큰 남자애가 할말있다고 이상한 골목길로 데려가려는데 


나는 설마 대낮에 무슨일이 일어나겠어? 하고 일단 따라갔어 


그렇게 골목길에 도착했는데 양아치 처럼 보이는 애들 5명정도 있더라 이때부터 ㅈ댐을 감지함


난 진짜 다구리 맞는거 아닌가 요즘 민짜들 무섭던데 이러면서 쫄아있었는데


그 덩치큰 남자애가 나를 밀치면서 어이 누나 제 친구들한테 뭐라고 했다면서요? 이러면서


제 친구한테 왜 뭐라하세요? 지금 사과해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냥 미안해 애들아 이랬는데


갑자기 무릅 꿇고 제대로 사과하라는거야 


그래서 그건 못하겠다고 했더니 뺨 맞음;;


진짜 얘네들은 뒤없는 인생 막사는 애들같아서 일단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거기있던 남자애들이 내가 나왔던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있길래


고등학교때 일찐이였던 애들 이름을 팔았음


어? 야 너네 ㅇㅇ고등학교니? 누나도 ㅇㅇ고등학교 나왔는데


너네 곽두팔 후배니? 너네 양유진알아? 지금 유진이 나랑 동거중인데 유진이 불러서 얘기할래?


이러니깐 애들이 수군대면서 


"야야 00년생 곽두팔 형 존나 무서운형 아님? 우리 학교 대장이였던 형이잖아" 이러면서 속닥거리더라


그래서 아 너네 두팔이 후배구나? 지금 두팔이 불러줄테니깐 두팔이랑 얘기하라하고


전화하는척 하니깐 애들이


죄송합니다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무릅 꿇고 싹싹 비는거임


그래서 다음부터 내 눈에 보이면 진짜 뒤지니깐 숨어지내고 5초 줄테니깐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하니깐


3초만에 존나 뛰어가더라 ㅋㅋ


난 쿵쾅 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바로 경찰서 가서 ㅇㅇ 고등학교 남자애들한테 다구리 맞고 ㅅㅍㅎ 당했다고 구라침 


당연히 경찰들은 부어있는 내 뺨을보고 내 편을 들어줬고


난 합의금 받고 걔네들은 보호관찰 들어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일찐들 이름 판건 신의한수였다고 생각함


난 그 고딩들이 무서워서 결국 이사를갔고


합의금으로 3달째 알바도 안하고 놀고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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