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뭘 꺼냈는데..

이어폰이랑 노트북..? 를 꺼냈음

그리고 나보고 떙땡아 자는거 맞지? 하면서 자는걸 확인하고

이어폰 끼고 혼자 화장실에 가서 수상한? 짓을 하고

역시 미미쨩이 최고야~ 하면서 나오더니

담배한대 피더니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노트북으로 게임을 합니다..

저는 너무 어이없고 남자친구가 너무 이상해보여서 일단 자는척을 했는데

친구와 통화하는걸 듣고 큰 배신감을 느꼈어요...

대충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친구: 야 근데 너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거 아니야? 게임해도 돼?

남친: ㅇㅇ 지금 옆에서 자는중임 일부로 술마시고 재웠어

친구: 여자친구를 왜 재워 빨리 여친이랑 놀아 ㅋㅋ

남친: ㄴㄴ 내여친은 어려서 그런지 해달라는것도 안해주고 너무 부끄러워해서 재미없음

그래서 걍 화장실에서 미미쨩이랑 해피타임 보냄 ㅋㅋ

전여친 땡땡이는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좋았는데 ㅋㅋ

대충 이런 이야기 였는데 듣자마자 저는 너무 화가났지만

여기서 일어나서 남친에게 따지면 헤어질것만 같아서 저는 애써 자는척을 하고 집에와서 글을써봅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남자친구인데 헤어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