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내 복수 스토리가 시작됨 ㅋㅋㅋㅋ
만취한 여친을 깨워봤는데 안일어나길래 근처 방을 잡아서 데려감
그리고 준비해뒀던 관장약을 먹고 전여친 얼굴에 똥을 싸려고 딱 힘을주는데
갑자기 현타가 오는거임
이렇게 하면 내 500일이 보상될까?
괜히 고소 먹는건 아닌지 갑자기 불안해졌어
그래서 계획을 변경함
여친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는척 하고
날 진짜 사랑하게 됬을때, 결혼을 약속했을때쯤 버리기로 마음먹음
그렇게 대형 사고가 날뻔한 밤이 지나고
난 여친을 용서한척 다 괜찮다며 다시 사귀기로 했음
그렇게 5년을 더 만나고 슬슬 결혼할 나이가 되서
서로 상견레도 하고 청첩장도 돌리고
그렇게 결혼식이 시작됐음
난 사실 결혼식 전광판에 바람펴서 미안하다는 여친의 대화 내용을
결혼식장 지인 모두가 보게하는게 내 복수계획이였는데
막상 하려니 너무 겁나고 이게 맞는건가 또 고소하면 어떡하지 걱정하다가
결국 복수는 못하고 결혼을 하게됬음
그리고 10년뒤쯤 다 지난 일이고 이제 나도 여친을 다 용서하고 사랑해서
여친(와이프)한테 사실 너한테 이렇게 복수하려고 했었다고
전광판에 폭로하려고 만들었던 영상을 보여주면서
그때당시 너가 바람핀게 나한테 너무 큰 충격이였었다고 장난처럼 말했는데
내가 사이코패스 같다고 이혼하자고 하네
다 지난 일이고 어쨋든 결혼식장에 영상 뿌리는 그런짓은 안했잖아?
근데 이게 진짜 사이코패스같고 이혼까지 할 일인가?
지금 와이프 집나가고 이혼소송 알아보고있는데
내가 볼때는 내가 산 아파트 뻇으려고하는거 같기도하고,,
내가 피해망상에 사이코패스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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