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일진들 갱생시키고 서울대 보내준썰
24.03.28

유도 금지기술 서서 가위치기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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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체급차이였는지 

그 일진놈 쓰러져서 울더라

금지기술이라 그런지 효과는 만점이였음 ㅇㅇ

그 일진놈은 다리가 안움직인다고 울고불고있고

옆에 일진 딱가리들은 놀라서 움직이질 못하더라 ㅋㅋ

근데 그중에 내 중학교때 딱가리도 있다고 했었지?

내가 걔한테도 예전에 서서 가위치기했다가 다리 금가게 만들었었는데

걔가 트라우마로 남았던건지 내가 그 일진놈한테 기술 거는걸 보고

날 알아본건지 갑자기 나한테 와서 다짜고짜 사과를 박더라

그리고 다른 일진놈들한테 

"야 이분 땡땡 중학교 유도 전국체전2등 했던 분이잖아..ㄷㄷ"

갑자기 중학교때 졸업하고 잠적했는데

안경이랑 머리 스타일이 바껴서 못알아봤다고 사과를하는거임 ㅋㅋㅋ

난 됬다고 이제 쌈박질 안하고 공부할거니깐 나 건들지말고

나 처럼 싸움 잘해도 성인되면 그냥 개백수된다고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공부하라고 하고

그냥 집가서 모의고사 오답노트 끄적이다가

다음날 학교갔는데

그 일진 친구놈들이 내가 존나 멋있다고

갑자기 반삭하고 좆경쓰고 학교오더니 나따라 공부한다는거임

결국 난 걔네들이랑 같이 중학교 문제집부터 공부하기 시작했고

매일매일 같이 하루에 10시간씩 독서실에서 같이 공부하다보니깐

많이 친해졌고 우리 모두 원하는 대학교에 붙었음

그중에 유독 머리 좋던놈은 서울대 갔더라

또 시간이 흘러 대학교 졸업하고 다들 취업 준비할때쯤

서울대갔다던 놈이 자기 대기업 붙었다고

다 내 덕분이라고 고맙다고 한턱 쏜다고하길래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썰좀 풀어봤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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